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라(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문단 편집) == 비판과 이야깃거리 == <군단>의 핵심 줄거리인만큼, 제라와 함께하여 일리단을 되살리는 기나긴 연계 퀘스트의 내용 자체는 아주 충실하지만, 이 퀘스트는 <군단> 스토리의 가장 큰 논란거리이기도 했다. 군단에 맞서기 위해 방법을 가리지 않은 끝에 일리단의 수완을 빌린다는 전개는 어떻게든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늘이 뚜렷한 일리단의 복잡한 인격과, 공과가 분명한 행적에 대한 언급은 미흡하여 일리단에게 반감을 지닌 플레이어들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불거진 것이다. 일리단의 악행을 두고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 "너라면 어떻게 했겠느냐" 등의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책임을 덜어내려 하는 것이 마치 일리단의 과오를 덮어놓고 무마하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별안간 나타나 플레이어의 우위에 서서 마구 하대하며, 달리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입하기를 요구하는 것이 마치 '''과거 세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이 의견의 골자이다. 그리하여 졸지에 제라는 '일리단 세탁기'라는 비칭을 얻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 '나루 시초자'를 자처하는 이 치고는 이전에 숱하게 등장한 여타 나루와 정의관이 사뭇 다른 것이 상당한 위화감을 주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물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단서를 던지고는 사라져버린 점 역시 여러모로 미심쩍은 분위기를 풍겼기에, 이야기가 완전히 펼쳐지지 않았던 시기에는 제라가 사실은 군단이나 공허와 손을 잡은 악한이며, 플레이어를 기만하고자 역정보를 흘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7.3 패치가 이루어지고, 이야기가 매듭지어지면서 이같은 논란은 종결되었다. 숱한 논란을 낳았던 제라의 논지는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반영되지 않은 채, 여타 등장인물들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개인의 입장일 뿐이었던 것으로 일축되었고, 그간 팬덤이 지적했던 헛점은 제라가 목적을 위해 일부러 말을 흐린 것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리단은 계시에 종속되기를 촉구하는 제라를 뿌리쳤으며, 이제까지의 행보를 일체 무시하고 빛의 용사로 '포장'되는 일 없이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긍정한 뒤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것을 천명한다. 그간 워낙에 비호감에 고집스런 '세탁기' 이미지가 박혔던지라 플레이어들은 제라가 일리단에게 거부당하고 죽어버린 것을 아주 고소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일리단이 안광을 날려 제라를 박살내는 순간을 캡처한 이미지가 '[[사이다(유행어)|사이다]]' 짤방으로 쓰일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